'더와일드' PD "이민호 다큐 프레젠터 제의, 출연료 걱정 컸다"

MBC UHD 특집 'DMZ,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김진만 프로듀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이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자 지구상최대 원시림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다.
상암동=허상욱 기자 [e-mail]/2017.03.2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진만 다큐멘터리 PD가 이민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진만 DP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열린 UHD 개국특집 MBC 스페셜 'DMZ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에서 "MBC 다큐 시사회 역사상 이렇게 많은 카메라를 본건 처음이다. 다들 다큐멘터리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민호 씨와는 매력적인 프레젠터와 함께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DMZ에 살고 있는 생태, 전쟁과 같은 인문의 이야기도 녹아있다. 요즘 다큐가 큰 반향이 없으니까 어떻게 하면 반향이 큰 다큐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매력적인 다큐를 만들기 위해 이민호씨에게 프레젠터를 제의했다. 거절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흔쾌하게 맡아주신다고 해서 기뻤다"며 "그런데 사실 출연료 걱정도 컸다. 이민호 씨에게 걸맞는 출연료를 하면 제작비의 반이 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민호씨의 배력가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이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한류스타 이민호는 단순 내레이터가 아닌 직접 현장에서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프레젠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민호는 총 1년 5개월간(2015년 10월~ 2017년 3월)의 촬영 기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촬영 순간마다 제작진과 동행했다.

4월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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