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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현우와 조이가 프로듀서와 가수로의 만남이 예고됐다.
이날 윤소림이 녹음해준 노래를 들은 강한결은 윤소림이 입고 있는 교복으로 무작정 학교를 찾아갔다. 그 순간 윤소림 역시 "운명을 기다릴 수 없다"라며 그를 찾았다.
두 사람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재회했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공중전화박스로 대피한 두 사람은 초밀착된 포즈로 아슬아슬함을 더했다. 강한결은 "네 목소리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아무것도 못했다. 막상 널 보니까 아무말도 할 수가 없다"라며 "만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왔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풋풋한 설렘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최진혁은 채유나의 다음앨범에 강한결을 곡을 받으려 했으나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에 안타까워했다. 채유나를 회유하려 했지만 "한결이한테 곡 한곡 받겠다고 거짓말을 하라는거냐. 정말 못 믿을 사람이네요"라고 화를 냈고, 최진혁은 "다른사람테는 거짓말 해도 너한테는 안한다"라며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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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대에서 노래한 이야기를 꺼내자 윤소림은 "그때는 한결 씨가 나를 봐주기를 너무 간절하게 바래서였다"고 말했다. 이에 강한결 "네 노래가 누군가를 돌아보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았자나. 누군가를 너에게 찾아올 수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널 만나고 싶었던 이유. 첫눈에 반했던거다. 네 목소리 의심하지 마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계속 응원해 줄게"라며 용기를 안겼다.
윤소림은 강한결에게 "어떤여자 좋아해요? 혹시 채유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연예인 별로 안 좋아해. 노래하는 여자는 딱 질색이다"라며 서운함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한결은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윤소림의 사진을 지우지 못했다.
한편 운소림은 교실에서 노래를 부르다 학주에게 수업 분위기를 흐렸다는 오해로 수모를 당했다. 이를 본 봉선생(김인권)은 안타까운 마음에 윤소림에게 오디션의 기회를 만들어줬다.
봉선생은 동창인 최진혁(이정진)과 동창회에서 만나 윤소림의 노래를 들어주길 부탁했다. 매몰차게 거절하던 최진혁은 우연히 윤소림의 노래를 듣고 관심을 보였고 "오디션 한 번 보자"라며 제안했다.
결국 윤소림과 강한결은 가수와 프로듀서로의 재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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