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집' 김윤진 "'국제당시' 노인 연기 아쉬워..칼 갈았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3-28 15:58


영화 '시간위의 집'의 언론시사회가 28일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옥택연과 김윤진이 무대로 오르고 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스릴러다.
왕십리=허상욱 기자 wook@portschosun.com/2017.03.2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진이 "'국제시장' 당시 노역 연기가 아위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시간위의 집'(임대웅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린 여자 미희 역의 김윤진은 "'시간위의 집' 대본에서는 젊은 미희와 늙은 미희로 분류됐다. '국제시장'에서도 노역을 도전했는데 '시간위의 집'의 노역은 좀 더 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후두암까지 걸린 설정이라 목소리 연기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썼다. 사실 '국제시장' 당시 내 연기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연기하고 싶었다. 목소리 톤을 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가지 상황을 임대웅 감독과 함께 많이 고민했다. 물론 지금 봐도 노역은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다. 촬영 당시에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 내 손을 떠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작품이고 내 작품이지만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이한위, 박준면 등이 가세했고 '실종: 택시 납치 사건' '무서운 이야기' '스승의 은혜'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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