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윤현민♥백진희 열애, 3차례 고비 넘고 '사랑의 꽃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3-27 15:05 | 최종수정 2017-03-27 15:2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윤현민(32)과 백진희(27)가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끝에 마침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윤현민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와 백진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27일 오후 "윤현민과 백진희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이후 그해 4월부터 본격 교제를 시작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한 연예매체가 이날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해 보도한 이후 약 한 시간 만에 열애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것. 보도된 사진 속 윤현민과 백진희는 다정히 손을 잡는 것은 물론 어깨동무를 하고 서로에게 눈웃음을 지으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윤현민과 백진희는 '내 딸 금사월' 방송 당시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첫 열애설은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시작됐다. 윤현민과 백진희가 경기도에 위치한 대형 가구 쇼핑몰에 등장, 두 사람이 함께 가구 쇼핑을 다녔다는 목격담이었다. 함께 가구를 고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윤현민과 백진희 측은 "촬영 중 휴식시간을 이용해 스태프들과 다 같이 가구 쇼핑몰을 구경하러 것"이라고 해명했다. 첫 열애설이 불거질 때 윤현민은 백진희의 집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이사하게 됐는데 새로운 집에 맞는 가구를 쇼핑하기 위해 백진희의 도움을 청했다는 것. 두 사람은 첫 열애설에 강경한 부인으로 맞서면서 열애를 설로 마무리 지었다.

어딘가 개운치 못한 열애설 부인이었고 대중은 윤현민과 백진희의 열애에 두 번째 의혹을 가졌다. 발단은 소속사가 열애를 시작한 시점이라고 밝힌 지난해 4월 윤현민과 백진희의 SNS였다. 두 사람은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떠난 여행지에서 SNS에 사진을 올리며 의혹을 품게 만들었다. 우연히도 같은 장소로 보이는 곳의 사진이 윤현민과 백진희 SNS에 게재됐고 이는 곧 두 번째 열애설로 이어졌지만 이 역시 "함께 여행을 간 것은 아니다"며 양측은 강력히 부인했다. 잦은 열애설이 불거지자 대중들도 두 사람의 관계에 의혹을 지우지 못했다. 부인하는 양측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1년 만에 진실이 드러났다.


윤현민과 백진희 측 관계자는 세 번의 열애설 끝에 마침내 교제를 인정하게 된 이유로 '부담감'을 꼽았다. 관계자들은 "남녀 간의 연애가 명확하게 '오늘부터 사귄다'라고 계산할 수 없지 않나? 첫 번째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만 해도 서로에게 호감을 갖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윤현민은 전 여자친구와 결별도 부담스러웠던 상황이라 모든 게 다 조심스러웠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열애설 당시에는 '내 딸 금사월'이 끝나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서로가 부담이 컸던 것 같다. '내 딸 금사월' 당시 '고구마 드라마'라는 시청자의 불만이 많았던 상황인데 열애라는 이슈까지 더해진다면 제작진에게 여러모로 피해를 줄 것 같아 걱정한 것 같다. 보통의 연인들처럼 1년간 교제를 하던 중 예쁜 사랑을 이어가기도 하고 마음에 맞지 않아 다툼이 있기도 했는데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시기를 생각하다가 열애를 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부족하고 실수도 많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예계 공식 커플로 인정받기까지 먼 길을 돌아온 윤현민과 백진희. 1년간 말할 수 없었던 열애를 당당히 공개한 두 사람. 이제 그들의 사랑에 꽃길이 펼쳐지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MBC '내 딸 금사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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