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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추리의 여왕' 배우 권상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리얼 액션이 포착됐다.
음산한 폐시장의 비좁은 공간에서 예리한 흉기로 무장한 조폭들을 상대로 일대 다수의 난투장면은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기대할 수 없었던 박진감과 긴장감 넘치는 리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러 일으킨다.
극중 권상우가 맡은 하완승은 추리보다 직감을,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하드보일드 형사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범죄에 대한 남다른 증오심을 품게된 인물.
이처럼 권상우의 모든 액션은 철저히 완승이라는 캐릭터의 프로필을 반영하고 있다. 권상우와 제작진은 극중 몇 번이나 죽음의 위기를 넘겨왔을 강력계 형사의 리얼한 싸움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화려한 잔기술보다는, 묵직하게 밀어붙이는 거칠고 터프한 액션 스타일을 선택했던 것.
무엇보다 '말죽거리 잔혹사', '야수', '통증', '차이니즈 조디악' 등 고난이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정평 난 권상우인 만큼 난이도와 위험도가 높은 장면에서도 대역을 마다하고 직접 소화해내며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특히 사정없이 치고 받는 장면을 촬영한 뒤에도 힘든 기색 없이 연신 툭툭 털고 일어나 '한 번 더'를 외치는 권상우의 모습에서는 그의 남다른 액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권상우의 거침없는 액션씬은 '추리의 여왕' 첫 방송, 첫 장면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라며 "최강희의 설옥이 신 내린 두뇌플레이로 짜릿한 지적유희를 제공한다면, 권상우가 맡은 완승은 악독한 범죄자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수사액션의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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