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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OCN '터널' 차학연이 첫 등장에 앞서 긴장감 넘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차학연은 극중 주인공 1958년생 박광호(최진혁 분)과 동명이인인 1988년생 박광호 역을 맡았다. 3년차 경장으로 지구대에서 일할 당시 스토커 신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신고자를 돌려보낸 후 이튿날 여자가 살해당하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방송 전 공개된 인물 소개에서는 1958년생 박광호와 단 한 번의 만남이 예고돼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무언가에 쫓기는듯 운전석에서 뒤를 의식하는 차학연과 그를 지켜보는 최진혁. 두 사람의 팽팽한 시선은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특히 두 사람은 다른 세대의 인물이기에 타임 슬립의 시작점이 될 지 극적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차학연은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주연 하동재 역을 맡아 여심을 흔드는 남사친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으며, 신체 접촉 장애를 겪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차세대 연기돌로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주인공 베니 역을 맡아 순정적인 사랑과 꿈을 쫓는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았다.
차학연의 첫 등장과 두 박광호의 만남으로 강렬한 긴장감을 예고한 드라마 '터널'은 매주 토,일 저녁 10시 OCN을 통해 방송된다. 첫 방송부터 평균 2.8%,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터널에 차학연의 등장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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