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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적'으로 인연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 3월 25일 '귓속말' 제작진은 신영주와 이동준의 인연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신영주의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의 재판이 열리는 날로, 두 사람은 담당판사와 피고의 딸로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신영주는 그 누구보다 간절한 모습으로 법정에 앉아 있다. 긴장과 걱정의 연속인 재판이지만, 이동준을 향한 그녀의 눈빛엔 믿음이 가득하다. 소신 판결로 유명한 담당판사 이동준이 공정한 심판을 내릴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신영주와 이동준의 폭풍 같은 인연은 이 재판에서 시작된다. 존경하는 아버지의 무죄를 벗기기 위해 온 몸을 내던질 신영주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이동준, '귓속말'은 벼랑 끝에 몰린 두 남녀가 적이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동지로, 결국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들을 그려나가게 된다.
'귓속말' 제작진은 "신영주와 이동준의 재판 장면이 첫 회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신념의 심판대에 오른 이동준과 아버지의 심판을 간절히 기다리는 신영주의 심정을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몰입도 높은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된다. 이보영과 이상윤의 열연을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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