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비스트마스터' 시즌2 도전자? 김병만 추천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3-23 09:23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비스트마스터' 새 도전자로 개그맨 김병만을 적극 추천했다.

박경림은 최근 진행된 K STAR '원샷 OTT'와의 인터뷰에서 "'비스트마스터' 시즌2가 제작되면 누구를 추천하고 싶냐"는 질문에 단연 김병만을 꼽았다.

이날 박경림은 "예전 인터뷰에서 운동 신경 좋기로 유명한 아이돌 가수나 액션 배우들을 추천했는데, 한 분을 깜빡했다"며 "김병만 씨가 꼭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김병만 씨가 시즌2에 나가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서 '비스트'를 물리칠 것 같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비스트마스터: 최강자 서바이벌'은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브라질, 멕시코, 일본 등 6개국의 도전자들이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정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 글로벌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의 글로벌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영화배우 겸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과 유명 프로듀서 데이브 브룸이 제작을 총 지휘했고, 각국에 맞는 현지화 버전으로 제작됐는데 박경림이 서경석과 함께 한국 대표 해설자로 나서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의 이종격투기 영웅 앤더슨 실바와 미국 배우 테리 크루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박경림은 "운 좋게 한국을 대표해 진행을 맡게 돼 기뻤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나 배우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경험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은 "10일 동안 하루에 12시간씩 촬영했지만 힘들거나 지루할 틈 없이 신났다. 과거 예능프로그램 '동거동락'이나 '애정만세', 'X맨' 등에서 짧게는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촬영했던 게 도움 됐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을 통해 에너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비스트마스터' 촬영 뒷이야기도 전했다. 박경림은 "우리나라 도전자들이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체구가 큰 편이 아닌데도 경기를 정말 잘 치렀다. 그 모습을 보니 신나서 더 열심히 응원하며 진행을 이어갔다"며 "내 노래 '착각의 늪'을 부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본 다른 나라 해설자들이 노래와 춤을 가르쳐달라고 해서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샷 OTT'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국내외 화제의 작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정보 프로그램. 박경림의 '비스트마스터'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K STA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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