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노래할고양, 새 가왕 등극…강남제비는 봉구[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19 17: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노래할고양이 강남제비를 꺾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노래할고양에 패한 강남제비의 정체는 길구봉구의 봉구였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물찬 강남제비'와 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 방송을 통해 공개된 2라운드 1조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한 '큐브 한바퀴'의 정체는 씨앤블루의 이종현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아코디언맨과 노래할고양이 대결을 펼쳤다. 아코디언맨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OST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할고양은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선곡해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노래할고양이 아코디언맨을 65대 34로 꺾고 가왕후보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아코디언맨의 정체는 배우 김법래였다. 성악을 전공한 그는 뮤지컬 계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레리나'와 '노래할고양'이 가왕을 대적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에 올라섰다. 먼저 발레리나가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불러 판정단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 노래할고양이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불렀다. 노래할고양은 유력우승 후보다운 압도적인 노래 실력으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판정단은 노래할고양을 선택했고, 가면을 벗은 발레리나의 정체는 천상지희 출신 린아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연승에 도전하는 강남제비의 무대가 펼쳐졌다.

강남제비의 선곡은 크러쉬 'Beautiful'였다. 여심을 울리는 달달한 보이스와 독보적인 고음까지 가왕다운 무대장악력을 뽐냈다. 그러나 강남제비는 노래할고양에 패하며 아쉽게도 가왕의 자리를 내줬다. 강남제비의 정체는 길구봉구의 봉구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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