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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미운우리새끼' 박수홍이 'K팝스타6'의 심사위원 3인에게 자작곡을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혹평으로 일관했다.
17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은 'K팝스타6'의 녹화 현장을 찾았다. 박수홍은 대기실에서 양현석-박진영-유희열과 만나 자신의 EDM 자작곡 '쏘리맘'을 선보였다. 신동엽은 "아니 진짜 저 자신감|"이라며 감탄했다.
양현석은 "재미있게 쓰면 되지 않을까. 아까 케이티김 이야기도 나왔지만, 차라리 같이 미우새하는 김건모씨를 피처링으로 쓰는 게 어떠냐"면서 "전 괜찮게 들었다"라고 좋게좋게 넘어갔다.
하지만 유희열은 "강남스타일 표절 아니냐, 훅 부분이 '오빤 강남스타일'과 뭐가 다르냐"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그는 "변명을 듣고자 하는 게 아니라 제가 느끼는대로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나의 맘이 우리 마미, 같은 언어유희는 기가 막힌데 후반부 나레이션은 진짜 별로다. 너무 게으르게 처리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진영의 평가는 더욱 처참했다. 박진영은 "힙합, R&B, EDM 이런 장르는 리프 음악이라고 한다. 맛깔스런 메인 테마의 중독성, 계속 듣고 싶어야되는 게 생명이다. 그걸 만들수 없는 능력이 없으면 EDM 못한다"고 평했다.
이어 "음악적인 평가를 떠나서, 테마에 센스가 없다. 다른 건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 그럼 이 노래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 없어요!"라며 "이건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고, 타고나야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수홍은 충격에 빠졌다.
박진영은 "엄마 미안해 나 오늘 놀게 이 아이디어 자체는 좋아요"라며 "그래서 양현석 형도 이렇게 평가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홍은 "음반 나오면 꼭 인사드리겠다"면서도 "직언보단 감언이설이 좋은데, 직언을 너무 많이 들었더니 너덜너덜해졌다"고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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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건모는 관상전문가 박성준에게 상담을 받았다. 박성준은 김건모에 대해 "특징을 꼽자면 짙은 눈썹과 큰 입, 단단한 턱이다. 동물에 비유하자면 두꺼비상의 억울한 얼굴"이라며 "책임감이 강해 형제자매를 공부시키고 자기는 공장 나가서 일할 상이다. 능청스러운 면이 있고 자립심이 강하다"고 평했다.
이어 "연애스킬이 천성적으로 떨어진다. 얼굴 때문에 결혼이 늦어졌다고 해도 좋다"면서 "올해는 인연이 있더라도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성준은 "인연이 있다면 52세나 53세 즈음 올 것"이라고 덧붙여 김건모에게 희망을 안겼다. 김건모는 "제가 올해 52세인데"라고 답했고, 관상전문가는 "올해 입춘이니까 곧 인연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MC와 어머니들은 "김건모는 여자랑 둘이 만났을 때 쑥쓰러움을 못 참더라. 분위기를 못 만든다"며 "원숭이상들은 기가 막힌데 두꺼비상에겐 힘든 일"이라고 웃었다. 김건모 어머니는 "여자애들하고 친구는 너무너무 잘한다. 왜 친구에서 아내로 연결을 못시키냐"고 역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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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스테이크의 맛은 나쁘지 않았다. 의사는 "발톱 깎으시던 식탁이 바로 여기냐"며 민망해했고, 토니는 "원래 유리가 있었는데, 그거 버렸다"고 민망해했다. 수컷들은 면접 대형으로 앉아 의사를 더욱 불편케 했다. 김재덕은 뜬금없이 "남자로서 어떤 거 같냐"고 물어 의사를 당황시켰다.
어머니들은 "토니랑 잘 됐으면 좋겠다. 여자분이 성격이 좋은 것 같다"면서도 "굳이 집에 초대를 해야했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MC들은 "차라리 김재덕과 헤어져 혼자 살면 어떠냐"고 거들었지만, 김건모 어머니는 "맨날 혼자 살아도 소용 없는 사람도 있다"고 단언해 좌중을 웃겼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