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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알고 보면 더 멋있는 반전남, 이준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하지만 그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친아버지의 부재로 어린 시절부터 외롭게 자라온 성장환경이 기반 돼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것.
외로움을 달랠 일환으로 집에서 거북이를 기르는 그는 거북이에게 "넌 왜 양배추만 너무 좋아해?"라는 말을 건네다가도 "아 맞다 내가 양배추만 줬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이내 답하며 엉뚱함을 드러내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이를 통해 안중희가 지닌 뜻밖의 천진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
이처럼 마냥 까칠해 보이는 배우 안중희의 이면에는 남달리 여린 면모가 있다. 또한 엉뚱함에서 보호본능까지 자극하고 있기에 그의 끝 모를 매력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는 이준의 풍부한 감정 표현과 호연으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소재를 알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심정의 변화를 겪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과연 이준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캐릭터를 어떻게 녹여낼지 시청자의 기대가 남다르다.
이준 표 안중희의 무한한 매력은 내일(1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아버지가 이상해' 5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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