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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권상우가 사십춘기에도 살아있는 동안 외모를 과시했다.
설정 상 2015년 권상우가 추리동호회 파워블로거 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탐정'과 기시감이 든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영화랑은 반대다. '탐정'과 비교하면 최강희씨가 영화 속 내 역할이고, 나는 성동일 선배가 맡았던 캐릭터와 가까운 느낌"이라며 "현장에서 최강희씨랑 연기를 해보니까 정말 잘 어울리는 파트너인 것 같다. 최강희라는 배우만이 갖는 캐릭터와 아우라가 있지 않나. 이 드라마가 그런 최강희씨의 매력을 아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옆에서 강희씨가 추리의 여왕이 될 수 있도록 잘 서포트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상우는 영화 '탐정2'의 제작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탐정'은 개봉하는 날까지도 그렇게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 '탐정' 팀들은 그 안에서 나름의 큰 의미를 찾았다. 2편에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올초 설특집으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사십춘기'에서 가족에게 헌신적인 진솔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내 인생을 생각할 때 어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다. 시간이라는 개념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어머니"라고 말했다. 또 "애들 커가는 걸 보면 나도 금방 오십이 될 것 같다. 시간이 날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지금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그런 생각과 고민들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권상우의 화보는 3월 16일 발행한 하이컷 19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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