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PD "이렇게 잘될줄 몰랐다, 박보영-박형식도 놀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3-17 14:2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형민PD가 드라마 인기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경기도 파주 원당 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형민PD는 "내 대표작이 '미안하다 사랑하다'다. 대표작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한다. 다른 장르이다 보니 평소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사실 조금 자신있었다. 우리가 열심히 만들었고 현장에서 웃음을 참기 위해 노력하는 드라마가 잘 없어서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만큼 잘될 줄은 몰랐다. 박보영과 박형식도 놀랐다"고 밝혔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를 만남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박보영과 박형식의 '멍뭉케미'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JTBC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이후 시청률은 수직 상승, 11일 방송된 6회가 8.6%의 시청률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무자식 상팔자', 13.1%)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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