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인도네시아서 드라마-OST 동반 흥행몰이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3-16 11:23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연기에 도전한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드라마와 OST를 동시에 흥행몰이 하고 있다.

현재 MBC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이루의 '슬픈 사랑'은 진나 11일 음원이 공개된 이후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신 한류스타로 거듭난 이루와 SNS 라인 계정 친구를 맺은 인도네시아 팬은 230여만명에 달한다. 현지 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루는 연기력과 더불어 드라마 OST로도 주목받게 됐다.

이루가 가창한 '슬픈 사랑'은 피아노 기타, 첼로 3가지 악기 편성으로 구성된 노래로, 기교 없이 담백한 보컬과 잔잔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가슴 아픈 사랑을 담은 영상과 어우러져 감동을 주고 있다.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은 현지에서 스타로 자리잡은 이루 덕분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영화 '헬로우 굿바이'에 깜짝 출연하는 동시에 주제곡으로 삽입된 '까만 안경'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공중파 음악방송 1위, '까만 안경' 싱글 앨범 20만장 판매, 한국가수 최초의 특집 생방송 진행, 단독콘서트 매회 전석 매진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인기 시트콤 'Kontrakan Tiga Pintu'과 인기 단편 드라마 프로그램 '비오스콥 인도네시아 프리미어' 등의 작품들에 잇따라 남자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까지 인정 받았다.

한편, 이루가 출연 중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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