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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영화 배우의 삶에서 교회 목사로 인생을 바꾼 한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셋은 과거 '나디아 힐튼'이라는 예명으로 100편 이상의 성인 영화를 찍은 배우였다. 활동했던 10년간 연봉이 약 3억 원에 달했을 정도로 성인 영화 업계에선 나름 입지가 있는 배우였다.
16살 때 첫 아이를 낳은 바셋은 양육비를 벌기 위해 모델 일을 물론 클럽에서 춤을 추기까지 했다. 그런데 얼마 후 크리스탈은 큰돈을 주겠다는 성인 영화 제작사의 유혹에 넘어가 출연 계약을 해버렸다.
그렇게 화려하지만 방탕한 삶을 살던 크리스탈은 2014년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후 새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
성인 배우 활동 계약을 끝낸 후 그는 신학대학에 입학해 공부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되찾아갔다. 그리고 교회에서 만난 남편 데이비드와 2014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데이비드와 크리스탈은 뉴욕 풀턴에 자신들의 교회를 지어 목사로 살아가고 있다.
한편 크리스탈은 "지난날을 돌이켜봤을 때 후회하는 것은 없다"며 "과거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