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앵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당시 JTBC '뉴스룸'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그럼 12월 9일 탄핵소추안이 가결 됐을 때는 왜 내가 했냐고 물을 수 있다. 약간 얼떨결에 한 느낌이 있다. 회사 쪽의 얘기도 있었고…. (진행을) 하긴 했는데 하고 나서 후회를 하기도 했다. 원칙이 있는 것이니까"고 털어놨다.
손 앵커는 "이번에는 (탄핵 심판일이) 10일로 정해졌을 때 내 생각이 확실했다. 원래대로 하던 사람이 하는 게 맞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전진배 앵커가 최순실 게이트가 처음 터졌을 때 사회부장이었다. 이 취재의 책임자였다. 그래서 시작은 내가 했어도, 보도의 일단락은 전진배 부장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날 나는 지켜보는 것으로 내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