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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이 지난 13일 방송된 7,8회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짠한 공감을 담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연속 방송 된 8회에서는 주류회사의 라인도 빽도 없는 비주류 만년과장 나천일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평소 하지도 않던 낚시지만 상사에게 예쁨 받으려 황금 같은 주말도 반납하고 낚시터를 찾은 모습과 돌아가신 장인 어른의 낚시 의상은 물론, 특급 장비와 미끼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나천일의 모습은 살벌한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의 폭풍 같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상사에게 날아오는 생선을 온몸을 던져 막아내는 모습에서 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왠지 모를 짠한 마음까지 들게 한 것.
이처럼 가정에선 가계 재정을 걱정하는 가장의 모습과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천일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모든 가장들이 처한 현실을 대변해 폭발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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