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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막영애'는 잊어라.
공개된 사진 속 김현숙은 몰라보게 슬림해진 모습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밝은 톤으로 염색된 시원한 숏컷과 이지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뿔테안경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
이어진 사진 속에서 활짝 미소 지으며 손님을 맞이하는 표정은 영락없는 '서비스의 여왕'이지만 이내 뭔가 큰일이 일어난 듯 굳어진 표정으로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감초, 그 이상의 한 끝있는 캐릭터임을 암시하고 있어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막영애'시리즈를 통해 기발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해온 김현숙인 만큼 깨알 웃음뿐만 아니라 세상을 달관한 듯한 대사나 설옥의 추리 재능을 안타깝게 여기는 등 최강희와 속깊은 절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김현숙은 기존 캐릭터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체중감량과 새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확실하게 변신한 모습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며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김현숙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막영애' 김현숙이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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