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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이인이 회사에서 함형기를 쫓아내려는 마음을 엿보였다.
이후 도훈은 모혁을 향해 회사를 그만두라고 종용했지만, 모혁은 "형 회장 될 때까지 열심히 도울 테니까 지켜 봐 줘"라며 전혀 퇴사의 뜻이 없음을 밝혔고, 결국 화가 난 도훈은 태진(이창훈 분)을 향해 "모혁이를 내쫓아야겠습니다"라고 강하게 말한 것이다.
모혁의 경우, 도훈과는 그동안 친형제처럼 지냈지만, 이후 그가 모아를 내팽개치고는 유력정치인의 딸인 영화(나야 분)와 결혼하자 복수를 결심했다. 이어 사법고시도 포기한 채 티모그룹에 입사한 모혁은 최근 진행된 신제품 PT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다 그는 신회장(현석 분)으로부터 주식 1%를 증여받기로 약속도 받아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60회는 14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