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류수영, 이유리 노땡큐 '역전'…이준 친부 만날까(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21:1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수영이 이유리에게 튕기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차정환과 변혜영의 입장이 바꼈다.

이날 차정환(류수영)은 "우리 오늘부터 1일 하자"라고 변혜영(이유리)에게 고백했다. 변혜영은 "선배. 지금 농담한 거지? 나는 그럴 생각 아닌데"라며 "어제는 그냥 소맥을 많이 말아서. 그냥 하룻밤 좋은 추억 아니야?"라고 응수했다. 이에 차정환은 "너 먹튀냐? 내가 원나잇이냐?"라고 분노했고, 변혜영은 "사람이 왜 그렇게 극단적이야? 여기 지금 공공장소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8년 전에 이미 끝났다. 내 인생에 빽도는 없어"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굴하지 않는 차정환은 "왜 8년이나 지났는데 왜 아직도 네가 예쁜 거냐. 왜 아직도 내가 심쿵하는 거냐. 잘 생각해봐라. 나 정도면 로또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사랑과 전쟁터' 녹화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또 다시 티격태격했다. 변혜영은 차정환의 마음을 거절하면서도 여자 작가와 다정한 모습을 본 그의 모습이 신경 쓰였다. 또한 차정환의 뒷담화를 하는 후배들을 향해 "모욕죄, 경범죄를 아시냐"고 대신해 응수했다. 특히 여자 작가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차정환에게 "저랑 연애하실래요?"라며 프러포즈 했고 이를 듣게 된 변혜영은 당황한 채 넘어져 망신을 샀다.

변혜영은 차정환을 찾아가 "아직 확신이 안든다. 그렇지만 남주긴 아깝다"라며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에 분노한 차정환은 "그게 무슨 개소리냐. 내가 네 스페어 타이어냐"라며 "이제 내가 노 땡큐다"고 답했다.


안중희(이준)는 친부가 살고 있는 주소를 알게됐다. 주소를 보며 "이렇게 가까웠어? 밟으면 한 시간도 안걸릴거 같은데"라며 씁쓸해 했다.

친부에 대한 생각으로 감정이 남아있는 안중희는 드라마 속 대사 "아들이 얼마나 외로울까 그런 생각도 안하나. 아빠는 우리엄마 얼마나 좋아했어요? 근데 왜 보냈어. 나는 왜 보냈어. 내가 먼저 간다고 그런거지. 근데 우리 안 미웠어요"를 자신의 상황과 빗대어 완벽하게 소화해내 극찬을 받았다.


친부를 만날 준비를 하던 안중희는 오디션 기회 조차 잡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한번도 만난적도 본적도 없는데 어떻하냐고"라며 괴로워하는 안중희는 술김에 감독에게 "드라마 때문에 아버지를 찾았다. 죽는날까지 모른척 하려고 했는데 찾았다. 나만한 적임자가 어딨냐"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변라영(류화영)은 집에 늦게 들어온 변준영(민진웅)의 방에 몰래 들어가 증거를 수집했다. 변준영이 잠든 뒤 방에 들어가 영수증 사진을 찍고 핸드폰 속에서 김유주(이미도)와 나눈 메시지를 본 뒤 카메라로 찍었다.

이후 변라영은 혜영, 미영 자매를 소집해 변준영을 추궁했다. 변준영은 "공시생도 연애할 수 있는거자나. 나 오빠야. 나도 가끔씩 숨실곳이 필요하다고"라며 맞섰지만 변혜영은 "지인지망"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변미영(정소민)은 회사에서 김유주를 마주쳤다. 모른척 지나가려 했지만 김유주는 "변미영 맞지?"라며 알아봤다. "환골탈퇴했네"라며 놀라워 했고, 변미영은 끝까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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