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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엄정화, 구혜선, 재희 세 남녀의 소용돌이치는 삼각관계를 극적으로 그리며 방송 2회 만에 강력한 갈등을 투척하는 것으로 세 남녀의 관계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어 주목된다.
동시에, 이 같은 선택이 주는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게 그려지며 '당신은 너무합니다' 속 세 남녀의 관계는 다시 한 번 소용돌이 칠 전망이다.
특히 자신을 롤모델로 삼으며 존경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해당을 상대로 가한 지나의 가혹한 폭탄선언 후폭풍과, 10년 연인 관계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해당의 헌신과 이에 대한 성택의 후회 등 일생일대의 사건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각 인물들의 반응이 각기 다르게 그려지며 그야말로 마약 같은 엔딩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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