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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와 소을-다을 남매가 우슈패밀리로 변신한다.
그런가 하면 이범수는 영화 취권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범수는 양팔을 들어올리며 학의 날개를 형상화한 권법을 선보이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하늘로 비상할 듯 다이나믹한 자세가 눈길을 끈다. 이 와중에 과도하게(?) 진지한 표정은 되려 폭소를 유발하는 포인트.
실제로 이날 이범수는 우슈 수업을 받는 도중 아이들보다 더 들뜬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이범수의 박력 넘치는 부채 펼치기에 화들짝 놀란 다을이 "아빠 깜짝 놀랐잖아"라며 격앙된 아빠를 자제시킬 정도였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범수는 우슈 선생님을 향해 "사과 자르기는 어렵나요? 진짜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을 불태워 소다남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는 전언.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173회는 오는 1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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