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박형식, 망신당한 박보영 구했다…'동영상 삭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3-10 23:20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이 망신을 당한 박보영의 보호에 나섰다.

10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박보영)은 전날 자신이 클럽에서 술주정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을 발견했다.

도봉순의 어머니는 전화를 걸어 "우리 이제 관계 끊자"며 절규했다. 도봉순이 술에 취한 채 클럽에서 봉을 뽑아 휘두르는 모습, 봉을 안은 채 꺼이꺼이 우는 모습 등이 스마트폰 동영상에 찍힌 것. 도봉순은 민망한 나머지 책상 아래로 내려가 숨었다.

이 영상을 본 안민혁(박형식)은 좌절에 빠진 박보영을 슬금슬금 놀리기 시작했다. 안민혁은 "이 영상 순식간에 퍼진다. 땅끝 마라도까지, 아니 아프리카 우간다까지"라며 "오~ 유명인 나타났네. 그 분 맞죠? 많이 보던 분인데 사인해주세요"라며 이죽거렸다.

하지만 안민혁은 뒤이어 포털 측에 전화를 걸어 "동영상 하나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또 안민혁은 인국두(지수)에게도 전화를 걸어 "도봉순 씨가 범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면서 "목격자 보호 제대로 해주시죠. 스마트워치 하나 채워서 될 일이 아닌 거 같은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놀란 인국두는 "목격자 보호하러 갑니다!"라며 경찰서를 뛰쳐나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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