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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 조세호의 감동과 웃음의 친구찾기가 그려졌다.
조세호와 초등학교 친구인 도경완 아나운서가 특별출연했다. 도경완은 "저희 학년에서는 마스코트 친구다. 인기도 좋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조세호는 "어머니 지갑에 손을 많이 댔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 조세호가 졸업한 초등학교의 현재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모든 이들을 향수에 젖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전현무의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김태현 선생님과 조세호의 2학년 담임인 하길순 선생님이 영상을 통해 등장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린시절부터 매사에 적극적이었던 조세호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됐고, 아버지까지 직접 출연해 그의 어린시절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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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현무의 '의리'가 공개돼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과거 친구의 실종을 걱정하던 전현무는 친구의 사망 소식을 알고 직접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절차까지 챙겼던 것. 전현무의 친구는 "장례식에서 현무가 많이 울었다"라며 "밉상캐릭터이나 정이 많은 아이"라고 입을 모았다.
드디어 두 사람은 스튜디오로 나와 여러 친구들을 마주했다. 자신이 없어하던 전현무는 "반갑다 친구야"를 여러번 외쳤지만 2명 밖에 찾지 못했다. 반면 조세호는 "보인다"라고 자신했고, 4명을 찾았다. 친구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감격의 상봉을 했고, 여자친구들을 찾을 때마다 "결혼을 했고?"라고 물어 울다 웃는 반가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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