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동기 트와이스에 응원을 보냈다.
여자친구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THE AWAKENING'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절친사이인 트와이스와 활동을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예린은 "원래 트와이스와 친한데 늘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소원은 "트와이스와 대화도 많이 하는 좋은 친구다. 서로 친해지고 싶다. 합동무대를 같이 하면서 가까워졌다. 좋은 동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활동 마무리하는 시점일텐데 서로 다치지 않고 무사히 좋은 무대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지난 6일 미니 4집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한 여자친구의 타이틀곡 '핑거팁'은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 분야에서 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타이틀곡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으로,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록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이다. '청순한 음악과 파워풀한 무대'란 기존 틀은 유지하면서도 비주얼면에서는 시크함을 덧입혔다. 멤버 모두가 20대가 된 것도 이미지 변신에 힘을 준 큰 이유다. 멤버 엄지와 신비가 올해 고등학생 딱지를 떼면서 전원이 성인의 나이가 됐다.
이번 신곡 '핑거팁'도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여자친구는 불과 데뷔 2년 3개월만에 히트곡 5곡이나 거머쥐었다. 여자친구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는 음악방송에서 총 15개의 트로피를 모았다. 이어 7월 발표한 '너 그리고 나'는 음악방송 1위를 14회나 차지했다. 1년에 음악방송 29관왕을 차지한 것은 걸그룹 최다 기록이었으며 1년에 2곡으로 음악방송 10관왕 이상 오른 걸그룹도 여자친구가 최초였다. 또 '시간을 달려서'와 '오늘부터 우리는'은 각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2곡이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한 걸그룹은 여자친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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