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무비] 휴 잭맨 '로건' 터졌다…조진웅 '해빙' 꺾고 흥행 1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3-03 08:5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 주연 액션 SF 영화 '로건'(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경쟁작을 꺾고 흥행 정상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로건'은 지난 2일 9만16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로건'의 누적 관객수는 44만6919명으로 집계됐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로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다프네 킨 등이 가세했다. '더 울버린' '3:10 투 유마' '앙코르'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로건'은 25만명을 동원, '데드풀'(16, 팀 밀러 감독)의 기록(23만2018명)을 꺾고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역대 '울버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청신호를 켰지만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해빙'(이수연 감독)에 밀려 흥행 2위에 머물러야 했다.

첫날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한 '로건'. 그러나 속단하기엔 일렀다. '로건'은 점차 관객의 입소문을 얻었고 그 결과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역전극을 예고했다. 단 하루 만에 '해빙'을 꺾고 1위로 오르며 흥행 정상을 꿰찬 '로건'.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말 극장가, '로건'의 흥행 질주가 계속될지, 혹은 '해빙'의 반전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해빙'은 8만7356명(누적 47만6508명)으로 2위에, '23아이덴티티'(M. 나이트 샤말란 감독)는 3만2141명(누적 134만8293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로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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