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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시리즈의 개발사로 유명한 에픽게임즈가 VR(가상현실) 슈팅게임 '로보 리콜'(Robo Recall)을 선보인다.
또 득점 시스템도 특이하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도시 배경을 순간이동으로 누비면서 창의적인 전술과 스킬샷 등을 통해 로봇을 파괴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점수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순위 경쟁에 사용된다. 더불어 플레이어들에게 트릭샷을 시험하며 로봇들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분해하는 등의 샌드박스형 게임 경험도 제공한다.
에픽게임즈는 사용자가 게임 내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추가할 수 있는 네이티브 모드 에디터인 '로보 리콜 모드 킷(Mod Kit)'까지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불량 로봇 회수용 장비를 직접 개발하거나, 자신과 맞서 싸우는 강력한 적을 직접 만들어 전투의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또 새로운 맵과 새로운 레벨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VR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로보 리콜'의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만간 한글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니,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점수로 경쟁도 하고, '모드 킷'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