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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KBS2 주말극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세영이 2일 논현동의 한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세영은 극중에서 '민효원' 역을 맡아 '강태양'으로 출연한 현우와 알콩달콩한 연인 관계를 그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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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세영이 현우와의 실제 연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전했다.
지난 2월 26일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 극본 구현숙)에서 사랑스러운 '직진 사랑꾼' 민효원을 연기한 이세영. 그는 2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관련된 에피소드 및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해 8월 27일 시청률 22.4%를 기록한 채 첫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을 평정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전작 '아이가 다섯'의 최고 시청률인 32.8%까지 훌쩍 넘었으며 최고 시청률을 36.2%(42회)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그 인기의 중심에는 단연 이세영이 있었다.
이세영이 연기하는 민효원은 살갑고 구김살 없는 성격의 철없는 부잣집의 막내딸. 부잣집 아가씨는 여주인공의 라이벌이자 못된 성격의 깍쟁이로 그려졌던 기존 주말드라마와 달리 민효원은 명랑하고 순수한 성격의 소유자.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서 오로지 '직진'만 하는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 '아츄커플'이라고 불리며 메인 커플인 이동진(이동건)·나연실(조윤희) 보다 더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이세영의 사랑스러움 덕분.
"나 강태양 씨 좋아해요"라는 고백은 시도 때도 없고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민효원은 눈물 콧물을 다 쏟으며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았다. 그런 이세영의 무한한 애정 공세에 '철벽남' 현우도, 시청자도 모두 빠져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났던 이세영은 단언컨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낳은 최고 스타이자 인기 기여자였다.
이날 이세영은 최근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동건과 조윤희에 대해 "두 분과는 겹치는 부분이 없어서 연인인 지는 전혀 몰랐어요. 초반에 동건오빠랑 많이 촬영을 했었는데 정말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치셨어요. 두 분이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고 말했다. 이어 '종방연 때 두 사람은 어땠냐'는 질문에 "종반연 때는 제가 스태프들 사이에 있어서 나눠져 있어서 잘 몰랐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우와의 실제 커플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실제 연인 성사를 응원하는 팬들의 의견에 대해 "이번 작품을 하려고 로맨틱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 저도 드라마를 보면 두 분들이 진짜 사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 마음이 이해가 가요"라며 "저는 연기 할 때 민효원이 아니라 이세영이 나오면 연기에 집중을 잘 못해요. 그래서 저는 민효원으로만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오빠는 정말 멋지지만 서로 이상형은 다른 것 같아요. 기사를 보니까 오빠는 여성스러운 분은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렇지는 않거든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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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KBS2 주말극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세영이 2일 논현동의 한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세영은 극중에서 '민효원' 역을 맡아 '강태양'으로 출연한 현우와 알콩달콩한 연인 관계를 그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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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 이상형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제가 음악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저와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피부가 좋은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교회 오빠를 짝사랑했었는데 라식하기 전이었어요. 그런데 안경끼고 그 오빠를 보다가 다른 모습을 본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유머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오정세 오빠. 오정세 오빠랑 작품을 했었는데 정말 유머도 넘치시고 다정하시고 정말 멋있으셨어요"고 말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4일부터는 후속작 '아버지가 이상해'가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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