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최자 "연인 설리에게 사랑 노래 영감 많이 받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2-28 21:3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연인 설리로부터 곡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28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34회에서는 '리듬을 타 듀오~최강자신감' 특집으로 꾸며며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쳐'의 다이나믹듀오와 리듬파워가 출연했다.

이날 개코와 최자는 연인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곡을 공개했다. 개코는 아내 덕분에 만들었던 곡으로 '죽일놈'으로 꼽으며 곡 탄생 비화를 밝혔다. 개코는 "아내와 연애 시절 심하게 다투던 중 '내가 죽을놈이지'라고 말을 뱉었는데 가사로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싸우던 것도 잊고 메모를 했다"며 곡이 탄생한 과정을 공개했다.

최자는 "나도 그렇다. 마사지를 받으러 가서도 나오는 곡이 너무 좋으면 샘플링을 위해 급하게 곡을 녹음하기도 한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연인(설리)과의 연애과정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연인하고 좋을 때도 있고 싸울 때도 있지 않느냐. 저희 노래에도 사랑 노래가 많다 보니까 많은 곡에 녹아있다"며 "연인과는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관계"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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