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꿀잼”…‘신서유기3’ 요괴들의 신묘한 능력[종합]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신서유기3' 멤버들이 뛰어난 협동심으로 매 순간 예능감을 터트렸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3'에서는 멤버들의 중국 샤먼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퀴즈대결 시간에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랍스터 요리를 건 3라운드 '명언'부터 멤버들 활약이 시작됐다. 맏형 강호동이 명언 문제를 맞히며 랍스터를 차지했다. 이어 이수근 역시 4라운드 명언 정답을 말하며 멤버들에게 호박 갈비쯤을 선물했다. '송모지리' 막내 송민호도 해냈다. 일상 퀴즈 문제에서 정답 "임플란트"를 크게 외쳤다. 맴버들은 흥분했다. 송민호는 다시 한 번 "임플란트"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기뻐했다. 이수근은 "민호야 고맙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민호야. 혹시 임플란트 광고 들어오면 같이 하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출연진은 샤먼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명소 '구랑위'로 떠났다. '구랑위'는 중국 근대화가 시작된 곳으로 유럽 거리를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건물들로 눈길을 끌었다.

숙소에서는 '두근두근 룸메이트 정하기' 시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러브 액츄얼리', '베테랑', '반지의 제왕' 중 마음에 드는 영화방을 선택하면 같은 방을 쓰게 된다. 송민호, 규현, 안재현은 '러브 액츄얼리'를 택했다. 이미 세 명이 모인 상황. 강호동마저 이 방을 선택했다. 은지원, 이수군은 '베테랑'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휴식 시간 이후 드래곤볼을 걸고 '방 탈출 게임'에 들어갔다. 각 방 미션을 성공하면 드래곤볼을 획득한다. 방 종류는 총 4개.

첫 번째 방은 사랑방이었다. 5분 안에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능으로부터 "사랑해"를 들으면 된다.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갖가지 질문으로 대답을 유도했지만, 음석인식 비서는 쉽게 넘어오지 않았다. 규현의 "키스하고 싶어"라는 말에 "큰일 날 소리한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실패로 끝났다.

멤버들은 반긴 두 번째는 인터스텔라방이었다. 미션은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하는 것. 제작진은 지난방송에서 규현이 프로젝트를 만져 자막 크기를 키우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한 시간은 10분이었다. 멤버들은 꼬인 선을 보고 분노했지만, 집중해 미션을 수행했다. 하지만 이 방도 실패.

세 번째 방은 공포방. 멤버들은 공포 영화를 시청하며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기대(?)와 반대로 영화보기에 성공했다. 드래곤볼 두 개를 획득했다. 이수근은 "신 전설의 고향이 더 무섭다"고 말해 출연진을 웃게 했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공간은 퀴즈방이었다. 문제는 40개. 멤버들에게는 7분의 준비시간이 제공됐다.

하지만 게임 전 멤버들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멤버들은 방 책상 위에 있던 제작진 문제파일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보고도 대수롭지 않은 듯 지나쳤다. 특히 안재현은 이를 막내작가에게 그대로 돌려줬다. 혹여 의심을 살까 뒤로 돌려 반납했다. 나PD는 이에 감동했고, 멤버들에게 드래곤볼을 선물했다.

이어 송민호의 그림퀴즈가 이어졌다. 멤버들이 그림을 보고 영화 제목을 맞춰야했다. 송민호는 기막힌 그림 실력으로 멤버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수근은 송민호를 향해 "허영만 선생님이 와 계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와 다빈치다", "이거 물건이다"고 송민호를 연이어 칭찬했다. 그림튀즈 결과, 14개 정답을 맞혔다. 14초 동안 제작진 소품방에 들어가 소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획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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