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위크 반전의 쫄깃묘미…'유재석 물폭탄'(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2-26 19:4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멤버스 위크' 마지막 이광수의 밤샘투어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스 위크'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 '이광수의 맘대로 밤샘투어'가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말미 이광수는 '마지막 멤버스위크'를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메이크업,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없이 밤 12시에 멤버들을 소집했다.

이광수가 원하는 올나잇 코스로한 후 6시까지 도착해야해한다. 이 미션은 이광수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포인트다. 이광수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야식을 제안했고, 첫 번째 투어는 지석진이 제안한 수산시장이다. 시간을 고려해 소라와 대게를 주문했다.

하지만 멤버들도 모르게 미션이 시작됐다. 두번째까지 미션의 내용을 알지 못 한채 실패가 됐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멤버들은 갖은 추측을 했고 이광수가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세 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다.

이어 재석의 제안대로 오락실로 향했다. 인형뽑기에 앞서 이광수는 "오늘 있었던 일, 평소의 행동 등을 통해 작성했다"라며 미션 리스트를 작성했다. 전략적으로 멤버들에게 접근했고 순식간에 세 명에게 미션을 받아냈다. 하지만 세상 답답한 김종국과 유재석은 이광수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인형뽑기에 열중이다. 또한 인형을 뽑아야하는 유재석이 계속해서 실패해 시간이 더욱 지체됐다.

세 번째 장소는 송지효의 제안으로 포장마차 우동이다. 하지만 일요일새벽 문을 연 포장마차는 없었다. 이에 지인찬스로 박보영과 통화를 했고 "파주에서 촬영하고 있다. 우동은 마포"라고 센스 있게 답해 멤버들은 환호하게 했다.

우여곡절끝에 우동집을 찾았다. 이에 PD는 이광수를 뺀 나머지 멤버들에게 이광수가 우동의 유혹을 세번 참으면 미션 시간 30분 연장을 제안했다. 하지만 두 번째 유혹에서 무너졌고 밖으로 퇴장당했지만 다시 뛰어들어와 광기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코스로는 우동을 먹지못한 이광수를 위해 제안한 김종국의 떡볶이 집이 선택됐다. 확률을 2배로 올린 이번 미션에는 이광수는 혼자 5인분의 분식을 먹게 됐다.

미션종료 약 2시간을 앞두고 PD는 조기퇴근이라는 달콤한 제안을 5명의 멤버들에게 했다. 멤버들은 묻고 따지지도 않고 이광수의 뒤통수를 치는 조기 퇴근을 선택, 엔딩장소로 먼저 출근했다.

이번에도 뒤통수 치는 마지막 미션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혼자 택시를 타고 엔징장소로 향했다. 멤버들은 엔딩 장소에 들어서며 불안한 기분을 놓치지 못했다.

결국 엔딩장소에서 최종미션이 공개됐다. 목욕재계로 포문을 연 멤버스 위크의 마지막도 목욕재계다. "목욕재계를 받을 멤버는 단 한명. 최다득표자가 목욕재계 주인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고민을 하던 멤버들은 '이광수'로 만장일치 투표를 마쳤다. 뒤늦게 도착한 주인공 이광수는 배신감에 분노했고 "소름돋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 순간 PD는 "이광수 히든미션 성공"을 외쳤다. 이광수를 선정한 멤버들이 부메랑이 되어 물폭탄을 맞는 것. "7년 동안 이러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이광수의 예언이 적중했다.

물폭탄을 단 한명, 룰렛에 이광수 마음대로 이름을 썼고, 돌려진 룰렛은 '유재석' 당첨이다. 유재석은 "따음부터 더욱 열심히 합시다"라는 응원을 보내며 시원하게 목욕재계를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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