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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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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차가운 기운이 걷힌 봄 가요계가 화사하게 만개한다. 믿고 듣는 음원퀸 태연과 에일리부터 대세 걸그룹을 향한 소녀들도 연이어 컴백해 가요계는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스타트는 러블리즈가 끊는다. 26일 오후 10시 신보 '알 유 레디'(R U Ready)를 발표하는 러블리즈는 윤상표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 '와우'(WOW)로 돌아온다. 윤상의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작곡, 전간디와 김이나가 작사한 곡이다.
그간 남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러블리즈의 컴백 소식에 삼촌 팬들도 대거 몰렸다. 27일 열리는 쇼케이스 초대를 원하는 남성 팬들이 몰리면서 신청 사이트 서버는 금세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컴백 행사는 러블리즈의 팬을 자처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윤상이 각각 미디어, 팬 쇼케이스의 MC를 맡을 예정이다.
러블리즈의 정규 새 앨범 'R U Ready?'에는 발라드부터 댄스, 록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고루 수록된다. 중독성 있는 감성 댄스곡을 테마로 한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히트곡 '아츄'를 뛰어넘겠단 각오다. 또 코러스, 랩메이킹은 물론 베이비소울이 랩에 도전하고 류수정이 작사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멤버들의 참여율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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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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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퀸 태연은 28일 첫 정규앨범 '마이 보이스'를 발표한다. 피처링 아티스트 한 명 없이 오로지 혼자 목소리만 담기기 때문에 앨범 타이틀도 'My Voice'라 붙였다. 앨범에는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부터 서로 다른 장르의 12곡이 수록됐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태연의 첫 솔로 정규앨범은 특별하다. 앳된 소녀의 모습에서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이미지 변신까지 수월하게 모습을 바꾼 태연은 다양한 음악 변주로 그룹 활동과는 선을 그을 전망이다.
최근 3년 통들어 최장기간 차트 1위를 버틴 에일리도 다시 한 번 차트 상위권을 겨냥한다.
현재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한달 이상 차트 정상권을 지키고 있는 에일리는 27일 미디엄 발라드 '낡은 그리움'을 발표한다. 이번 음악 파트너는 작곡가 박근태다. 2012년 '저녁하늘' 2016년 'If You'로 협업했던 두 사람은 이미 '믿고 듣는 발라드'로 합을 맞췄던 만큼 다시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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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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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도 3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 이후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현재 여자친구는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며 그간 대중성을 겸비한 소녀 콘셉트로 사랑을 받은 이들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구구단도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첫 활동으로 강한 존재감을 남긴 구구단은 한층 변신한 음악과 비주얼로 컴백 준비를 마쳤다. 아이오아이 출신 김세정이 이미 솔로곡으로 1위에 올랐던 만큼, 이번 활동을 앞둔 멤버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당당하고 귀엽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지는 가수 박원과 콜라보에 도전한 신곡 '기다리지 말아요'를 28일 정오에 발표한다. 수지는 지난해 엑소 백현과의 듀엣곡 '드림'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결과도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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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과 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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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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