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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컬투쇼' 나윤권이 농구선수에 가까워진 근황에 여전한 명품 목소리를 곁들였다.
청취자들의 나윤권 목격담도 '농구하는 모습을 봤다', '농구선수 결혼식 축가부르시더라' 등 농구에 집중됐다. 나윤권은 농구 사연이 나올 때마다 "또 농구네"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대해 나윤권은 "노래를 하려면 농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요즘은 노래보다 농구를 더 많이 한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같은 팀 이상윤에 대해서는 이어 "정말 잘한다. 농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같은 팀인데도 '다 가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찬우 역시 "술 마시면 심지어 귀엽다"며 웃었다.
이날 나윤권은 자신의 본명이 '황윤권'이라며 "김형석 작곡가께서 지어주셨다. 황윤권하면 발음도 어렵고, 좀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비엔제이도 자신들의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제니는 자신의 본명이 김다래, 서린은 강수지라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님이 지어준 예명이라는 것.
다만 건지의 본명은 '김건지'다. 건지는 '특이한 이름'이라는 컬투의 말에 "제가 생각해도 독특하다. 전 제 이름이 참 좋다'면서 "그런데 샘김씨 본명이 '김건지'라고 하더라. 여자도 아니고 남자랑 이름이 같다니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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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출연한 가비엔제이는 '뻔한 멜로'로 최근 컴백했다. 가비엔제이는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섹시한 모습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가비엔제이만의 슬픈 발라드 댄스"라고 소개했다. 멤버 전원이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이라는 가비엔제이의 말에 나윤권은 "저도 실용음악과다. 근데 제적됐다. 이제는 추억"이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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