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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과장'과 '사임당'의 희비가 또 엇갈렸다.
지난 달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과장'은 대작 '사임당'에 이어 고전할 것이라는 방송 전 우려와 달리 매회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며 자체 최고 시청률 돌파,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타이틀롤 '김성룡 과장' 역을 맡은 남궁민의 하드캐리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사이다 전개가 시청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반면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사임당'은 배우 이영애의 11년만의 복귀작으로 제작단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방송이 시작한 후에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중과 방송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지난 1월 26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고 시작부터 시청률 15.6%(1회), 16.3%(2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지만 기분 좋은 시작의 기운은 오래 가지 못했다. 바로 다음 회부터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더니 지난 4회(12,3%) 방송에서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김과장'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고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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