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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안소희가 영화 '싱글라이더'에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출연한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으로 최근 배우로서의 필모그라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안소희는 '싱글라이더'에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유진아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이번 작품에서 공효진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그는 공효진과 함께 쇼핑을 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공)효진 언니와는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호주에서는 효진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같은 여자이기도 하고 언니가 먼저 챙겨주셨어요. 같이 식사하자고 하고 쇼핑도 하자고 하셔서 너무 고마웠죠."
이병헌과는 함께 하는 신이 많았다. "인터뷰에서 너무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동을 받았어요. 감사하다고 연락도 드렸어요. 사실 이병헌 선배님이 워낙 대선배이시고 완벽주의자셔서 촬영하기 전에도 할때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묻지 않은 것까지도 가르쳐주셔서 캐릭터를 잡아가는데 선배님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
한편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주연을 맡았고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한국에서 두 번째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