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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팝스타6' 지우진이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박진영은 "곡은 바뀌었는데 창법이 안바뀌었다. 섬세한 표현을 할 줄 아는데 가창 스타일은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해야하지 모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인생이 뜻대로 안되죠?"라며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우리가 약속했던 것들을 굉장히 잘 한 것 같다. 우리가 약속하고 막 준비했었던 3주는 충실하게 이행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소울 충만 매력 보이스의 유지니가 무대에 올랐다.
특히 유지니는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미국에서의 엄마의 깜짝 방문에 눈물을 흘린 유지니는 "석달 정도 됐다. 몸이 안 좋을때 옆에 있는 사림이 없고 혼자 해야되고 너무 외로웠다"고 '사랑... 그놈'을 부모님을 위해 부르기로 선택했다.
이어 유지니는 "노래 부르다가 울까봐 걱정이 된다. 엄마한테 부르는 노래라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무대가 시작됐고, 소울 충만한 유지니의 무대에 모두들 감탄을 쏟아냈다.
박진영은 "가사들을 지니양이 너무 매치가 안됐다"고 평가했고, 유희열은 "한국 가요를 불러본 적 없는 참가자가 굉장히 난감하다. 버나드박도 예전에 혹평을 받았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나중에 우승했다. 다음부터는 지니양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유진이 앤의 '혼자 하는 사랑'을 연습해 무대에 올랐다.
감성 넘치는 성유진의 무대에 유희열은 "'라스트찬스'가 제일 부합되는 말인 것 같다. 상투성 습관들을 안하려고 처절하게 싸우는 것을 봤다.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 어떤 의미길래 자기가 자기고 있는 것들을 버리고 싸우려는지"라며 "감정을 확 주니까 살짝 버릇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개성있는 가수만이 살아남더라. 성유진양에게는 떠오르는 가수들이 많아서 조금 걱정이 된다"고 평가했고, 박진영은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옛날 스타일의 창법들하고 피나는 싸움을 한 건 분명히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심사위원 평가 결과 지우진이 3위로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지우진은 "아쉬운것도 있지만 후련하다. 행복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쉬운 무대를 펼친 유지니와 성유진은 공동 2위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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