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제훈과 신민아의 알콩달콩한 신혼일기가 시작된 가운데, 이제훈의 미래가 점점 꼬이고 있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결혼에 골인한 유소준(이제훈)과 송마린(신민아)의 본격 신혼생활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마린은 자신의 결혼 로망을 펼쳤다. 아침일찍 남편을 위한 아침밥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하지만 음식이 맛이 없자 유소준은 "나는 너를 밥순이 만들고 싶지 않다" "앞으로 꽃순이 처럼 살자"라는 말로 송마린의 로망을 깨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생활비를 위한 카드를 건넸다. 이에 송마린은 "나중에 천천히.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다"라며 설레했고, 유소준의 출근길을 배웅하며 "여봉 잘 다녀와. 내 남편 일찍 다녀와"라고 말했다.
이건숙(김예원)은 남편의 부탁을 받고 유소준에 대해 알기 위해 송마린을 만나 캐물었다. 하지만 송마린은 이건숙의 질문이 늘어날수록 남편 유소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음을 깨닳았다. 하지만 유소준에 대한 믿음은 확고했고, 결혼과 남편을 가진 행복함에 취했다.
송마린은 "우리 부모님 사고쳐서 결혼한거다. 나 2학년때 아빠가 도망갔으니까 아빠 얼굴 기억도 안난다"라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유소준에게 이야기했다. "우리 엄마아빠는 내 기억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구나 행복한 남편과 아내인 적이 없었다. 나 때문에 사는 줄 알고 어린마음에도 눈치가 보였다"라고 말하며 "난 너한테 여자야? 평생 여자로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송마린은 "어디 갔느냐. 왜 갑자기 나타나서 이상한 표정을 짓고 사라지냐"라며 전화를 했다. 알고보니 3개월 전 유소준이 시간 여행을 통해 송마린을 만나고 간 것. 또 송마린은 우연히 유소진이 미래에서 가져 온 라면을 발견하고 먹었다. 맛이 좋아 인터넷 카페에 게재했고 반응이 좋았다. 곤란한 상황임을 어렵게 설명한 후 게시판은 내렸지만 라면이 먹고 싶었다.
이에 유소준은 2년 후로 가 라면을 갔다. 하지만 여기서 두식(조한철)을 만났고 텅빈 자신의 집과 일기장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놀란 유소준은 "나 무슨일 있어요? 이사갔어요?"라고 다그쳤고, 두식은 "나도 잘 모른다. 너랑 연락이 잘 안?쨈? 연락 안 한지도 오래 됐다. 네가 사라졌으니까"라고 했다.
또한 송마린은 신성규(오광록)로부터 해피니스의 이야기를 듣던 중 유소준 부모님이 남영역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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