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신동이 슈퍼주니어 예능담당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말 전역한 신동은 최근 JTBC '아는형님', MBC '라디오스타', KBS 2TV' 해피투게더'에 연이어 출연하며 슈퍼주니어의 명불허전 예능담당으로서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군복무로 인한 공백에도 여전한 입담과 감각을 뽐내며 새해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신동은 멤버들이 고정 MC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순방하며 의리와 호흡을 과시해 더욱 눈길을 끈다. 희철이 출연 중인 '아는 형님'을 비롯해 규현이 MC로 있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른 것. 또 이특과 함께 '해피투게더' 동반 출연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신동은 전역 날 이특에게 납치돼 제대하자마자 KBS 2TV '배틀트립'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특과는 '아는형님'도 함께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아는형님'에서 신동, 이특, 희철이 뭄쳐 그야말로 슈퍼주니어 특집이 펼쳐졌다. 오랫동안 함께 한 동료인만큼 서로의 과거와 비밀도 많이 알고 있었고, 게스트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시간에는 과거 에피소드와 폭로전이 만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과 이특의 과거사 공격에 평소 게스트 공격에 여념없는 희철마저 "스킨십 때문에 헤어진적이 있다"며 자폭했다.
또 신동은 대학교 시절 친구 집에 가서 볼 일을 봤다가 변기물이 역류해 망신을 당한 사건부터 MBC '뽀뽀뽀'에서 동그리동으로 활동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할머니가 무속인이라고 밝힌 그는 "영철 형이 미국에 갈 것 같다. '아는 형님'에서 자진하차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해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도 신동의 활약이 이어졌다. 그는 '라디오스타' 1기 MC'라고 소개하며 "규현이보다 못하면 안된다. 규현이는 우리 팀에서 노래 담당이지 예능 담당은 아니다"라며 '예능돌'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규현이가 예능을 할 수 있도록 발돋움 해줬다"라며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의 예능 콤비인 신동은 이특과 신동은 '아는 형님'에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데 이어 '해피투게더'에도 동반 출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신동은 이특을 비롯해 희철, 규현 등 멤버들이 자리잡은 프로그램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입담과 재치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신동의 복귀에서 슈퍼주니어 케미가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다.
신동은 이 같은 기세를 이어 최근 Mnet '양남자쇼' 시즌2인 '신양남자쇼' MC 자리를 확정했다. 신동은 기존 MC 양세형, 에릭남과 함께 유쾌한 토크쇼를 이끈다. 돌아온 예능돌 신동의 반가운 활약이 계속될 전망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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