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딸들’ 美女들 예능 적응기 ‘케미 괜찮네요’[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2-15 00:39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하숙집 딸들' 여배우들의 고군분투 예능 적응기가 시작됐다.

14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하숙집 딸들'에서는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다해 집에 모여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다해는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넓은집과 깔끔한 인테리어, 정갈하게 정리된 액세서리 등에 감탄했다. 이다해는 15첩 반상을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박시연은 멈추지 않는 먹방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다해는 박시연에게 "새벽 2시에 피자를 시켜 먹고 그러더라"고 폭로했다. 박수홍은 "쉬지 않고 먹는다"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시간에는 '실명 토크'가 이어졌다. 박시연은 박미선, 이다해는 변다혜라고 본명을 밝혔다.

이미숙은 프로그램 선택을 미룬 이유로 "여기 여자 연기자 중에 내가 제일 나이가 많은데, 믿을 만한 애가 하나도 없었다"며 쿨한 멘트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에서 어떻게할지 막막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서열 정리에 나섰다. 첫째 딸은 박시연, 둘째 딸 장신영, 셋째 딸 이다해, 넷째 딸은 윤소이였다. 이미숙은 엄마 역할을 맡았다.


이미숙은 파격 설정을 원했다. 그는 "딸들 아버지가 전부 다른 설정은 어때?"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수근은 "아빠 많은게 무슨 죄냐"며 이미숙 멘트를 받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박수홍, 이수근은 적절한 시기에 입담을 과시해 여배우들을 웃게했다.

멤버들은 시청률 공약도 걸었다. 5%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미숙은 "가볍게 아시아 쪽으로 여행가자"고 말했고, 장신영은 "시청자분들을 하숙집에 초대하자"고 제안했다.

여배우들은 첫 게임으로 '병뚜껑 날리기'에 도전했다. 벌칙은 꼴찌가 나머지 멤버 소원을 들어주기. 이수근, 박수홍이 리드했다.

멤버들은 초집중하며 서로를 견제했다. 이 와중에 이다해는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자꾸 주워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이 정도면 치료 받아야 된다"며 웃음을 더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윤소이가 꼴찌에 당첨됐다.

친목을 다진 멤버들은 본격적인 하숙을 위해 성북동 집으로 이동했다. 게임에서 꼴지를 한 윤소이는 빨간 내복을 입고 등장, 멤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바탕 웃은 멤버들은 하숙집 내부를 본격적으로 구경했다.

첫 녹화를 마치고 여배우들은 소감을 전했다. 이미숙은 "무언가 이뤄질 수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서로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촬영이 아닌 노는 분위기인 것 같았다", "친구집에 놀러온 기분이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mkmklife@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