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스타일]'도심 한복판의 뷰티 문화공간' 빌라쥬 11 팩토리에 가다

양지윤 기자

기사입력 2017-02-13 18:12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컨셉트가 확실한 뷰티 공간은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마음을 언제나 설레게 한다. 신사동에 위치한 뷰티 전문 편집숍 '빌라쥬 11 팩토리'는 뷰티 & 테이스트를 테마로 하며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보는 재미, 즐기는 재미를 더한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빌라쥬 11 팩토리는 브랜드 가치를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한 기존의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브랜드를 경험하는 감성공간으로 꾸며졌다. 셀럽스픽의 뷰티 에디터가 직접 빌라쥬 11 팩토리를 방문해 복합 뷰티 공간을 체험했다.


사진=빌라쥬 11 팩토리,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빌라쥬 11 팩토리의 전경

외부 벽에 마스크팩, 바디 워시 자판기가 자리잡고 있다.
빌라쥬 11 팩토리는 예쁘게 꾸며놓은 장식들과 다양한 화장품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 장소다. '빌라쥬'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11'의 의미는 신사동 546-11번지에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네이밍이다. 빌라쥬 11 팩토리는 화장품에 미친 연구원의 엉뚱한 고민과 화장품 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실험에 매진하는 '괴짜박사의 이상한 실험실'을 컨셉으로 기획됐다.

총 2층 규모로 기획 단계부터 고객과의 '공감'을 메인으로 해,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는 세상에 없는 공간 연출을 목표로 했다.

또한, '뷰티 앤 테이스트'라는 테마 아래 2-30대 고객의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다양하고 유니크한 뷰티 제품들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테마 공간, 입이 즐거운 핫 한 먹거리까지 고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다채로운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빌라쥬 11 팩토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핑크 컨베이어 벨트.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핑크 컬러의 커다란 컨베이어 벨트는 빌라쥬 11 팩토리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는 괴짜박사가 가장 애정하는 제품이 계속해서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로, 시즌마다 제품이 변경된다. 현재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보습에 탁월한 바디 오일워시가 벨트 위에 전시돼있다.
괴짜박사의 실험실처럼 꾸며진 뷰티 체험 공간.
본격적으로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마스크 팩들이 눈에 띈다. 컬러별로 아름답게 놓여진 제품들이 여심을 저격한다.

화려한 벽 옆엔 괴짜박사의 이상한 실험실이 자리잡고 있다. 괴짜박사가 실험을 통해 빌라쥬 11 팩토리의 제품을 탄생시킨다는 컨셉의 공간이다. 이 장소의 특이한 점은 수도시설을 만들었다는 점인데, 이 덕분에 빌라쥬 11 팩토리의 다양한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일층에서 아래로 살짝 계단으로 내려가면 빌라쥬 11 팩토리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는 PB브랜드 외에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글로벌 브랜드 등 바디, 스킨케어, 메이크업을 비롯해 악세서리와 소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핑크색으로 도배된 괴짜 박사의 다이닝룸. 이 곳은 아가타 코스메틱의 제품이 진열돼 있다.
2층은 바버샵과 다이닝룸, 풋스파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핑크 컬러로 꾸며진 다이닝 룸이다. 괴짜 박사가 동료들과 함께 만찬 및 토론을 즐기며,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꾸며져있으며, 실제로 소규모의 뷰티·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고 한다.


여심을 저격하는 핑크 트리는 아가타 코스메틱의 립스틱으로 장식돼있다. 실제로 이 방 벽면에는 아가타 코스메틱의 색조 화장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아가타 코스메틱은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패키징, 뛰어난 제품력로 많은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풋스파. 많은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힐링 플레이스로도 유명하다.
다이닝 룸 옆에는 괴짜박사의 안식처, 피로가 풀리는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풋스파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빌라쥬 11 팩토리의 제품인 릴렉스데이 배쓰 오일을 사용해 약 15~30분 가량 풋스파를 제공한다.


바버샵처럼 꾸며진 화장대와 미즈온 코스메팅의 제품을 볼 수 있는 실험실 공간.
다양한 제품이 자리해있는 뷰티 편집샵 빌라쥬 11 팩토리. 체험과 공감을 주제로 한 매장의 컨셉답게 셀프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 곳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뿐 아니라 네일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바버샵의 옆 쪽엔 또 다른 괴짜박사의 실험실이 있다. 1층과는 조금 달리 모든 제품의 품평과 테스트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꾸며진 이 공간은 코스메틱 브랜드 미즈온의 제품으로 가득 차있다.


빌라쥬 11 팩토리는 다양한 뷰티 체험과 제품 구매는 물론 뷰티 서비스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진정한 '뷰티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복합적인 뷰티 플레이스의 증가로, K-뷰티를 널리 알리는 공간이 많이 생기길 기대해본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사진=dlwjdduf7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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