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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의 본격 활약이 시작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화보를 방불케 하는 눈 호강 비주얼로 먼저 눈길을 끈다. 여전히 감출 수 없는 '만찢남' 비주얼에 중후한 멋까지 더하며 '세젤잘' 조각미남의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추위까지 녹이는 달달 눈빛과 분위기로 촬영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송승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진중한 표정에 더해진 브이 포즈는 의외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은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 그 어느 때보다 극에 몰입하며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송승헌은 어떤 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으며 이겸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이다. 남다른 열정으로 이겸에 완벽 빙의한 송승헌은 절절한 순애보를 새롭게 해석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담아낸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한편, '사임당'은 사임당(이영애 분), 이겸은 물론 휘음당(오윤아 분), 민치형(최철호 분), 중종(최종환 분)까지 20년 전 운평사 악연의 연결고리로 묶인 이들이 한양에 모이고 엇갈린 운명의 소용돌이가 시작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민치형과 이겸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사임당과 민치형이 조우하면서 폭발 직전의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임당과 휘음당의 재회가 언제쯤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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