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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의 일본영화 흥행작으로 등극한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했다.
뒤이어 그는 "우리들은 정말 가까운 이웃 나라에 살고 있고 여러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희 일본인들에게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재밌게 만든 영화를 한국인들도 재밌게 봐 주신다는 자신감을 이번 영화를 통해 갖게 되었다"고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감독은 10년 전부터 한국인 메인 스태프와 일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 자체가 한국의 작화 스튜디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한국 스튜디오에게 큰 부분을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단순한 재미 이상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관객에게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연출 의도를 전하며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