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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야근 및 주말 근무를 없애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의 도입을 발표하면서 게임 업계 근무 환경 개선의 시발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하는 문화 개선안'은 야근과 주말 근무를 없애고 퇴근 후 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를 금지하며, 24시간 진행되는 게임 서비스의 특수성을 고려해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대체 휴가와 근무시간 조정을 도입한다. 또한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 제도를 개선해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에게 건강검진 혜택을 확대 실시한다.
그동안 게임 업계는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며 각종 업데이트, 서비스 지원, 정기점검, 서비스 장애 확인 등 다양한 업무를 24시간 실시해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이 있었고, 각 게임사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했지만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을 크게 개선하지는 못했다.
넷마블에서 13일부터 시행하는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계기로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좋은 근무 환경이 게임 업계 전반에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