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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유리가 '결정적 한 방으로 잭팟 터트린 스타' 1위로 등극했다.
2위는 배우 이동욱이 차지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와 고려의 왕을 연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이동욱. 1999년 데뷔한 이동욱은 톱스타들의 등용문 '학교'시리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마이걸'을 성공시키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김은숙 작가에게 자신이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이동욱은 과감히 서브 주연을 선택, 독보적인 저승사자 연기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3위의 주인공은 개그맨 양세형.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로 데뷔한 그는 바로 유행어를 탄생 시키며 대세 개그맨으로 떠올랐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양세형은 '코디미 빅리그'에 출연,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그러다 지난해 2월 '라디오스타'에 박나래 장도현 양세찬과 함께 출연해 깐족 토크와 남다른 개그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날개를 단 양세형은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등장하며 고정멤버자리까지 차지, 현재 각종 프로그램과 광고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5위에는 박수홍이 올랐다.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수홍은 각종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젠틀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26년간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활동해온 박수홍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프로 클러버'로서의 반전 일상을 공개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바른생활 사나이에서 아재 클러버로 탈바꿈한 그는 단숨에 노잼 개그맨에서 예능 대세로 거듭났다.
6위는 가수 제시가 꼽혔다. 과거 제시카 H.O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제시는 업타운의 객원멤버로도 활동하며 제2의 윤미래로 떠올랐다. 그러나 당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연예계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제시는 슬럼프까지 겪으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가수의 꿈을 버릴 수 없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에 과감히 도전하며 대중에게 래퍼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7위는 가수 겸 배우 나나가 꼽혔다.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거쳐 애프터스쿨의 새 맴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나나는 큰 키와 우월한 각선미로 주목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에 대해 비교적 활동이 적었던 나나는 지난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위로 꼽히면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그런 나나의 운명을 바꾼 신의한수는 드라마 '굿와이프' 출연이었다. 나나는 대선배 전도연 옆에서도 뒤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아이돌에서 연기 잘 하는 배우로 단번에 자리매김했다.
8위는 사랑꾼 배우 안재현이 꼽혔다.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안재현은 이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블러드'에서 저조한 시청률 탓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예능 '신서유기2'에 합류,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역대급 존재감을 발휘했다. 게다가 아내 구혜선을 향한 사랑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대세 예능인과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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