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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와 윌리엄, 로희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로희는 윌리엄을 보자마자 볼을 쓰다듬어줬다. 이에 윌리엄은 부끄러운 듯 수줍은 미소를 지어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기태영은 이날 샘 해밍턴-윌리엄 부자를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어 기태영은 "샘 해밍턴이 저번에 보니, 건강검진에서 고혈압이 나오셨더라. 그래서 건강식을 한번 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샘 해밍턴을 위한 '마밥'을 직접 요리해줬다. 기태영이 정성스레 만든 마밥을 먹은 샘은 "이렇게 다른 사람 건강 챙겨주는게 쉽지 않은데... 감동 받았다"면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기태영은 변비가 있는 윌리엄을 위해 고구마 촉감 놀이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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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승재는 아빠로부터 "후식으로 먹을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승재는 의자에서 일어나 식당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크림 기계까지 심부름 길에 올랐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였지만, 승재에게는 어느새 콜럼버스의 대항로가 돼있었다. 승재 특유의 호기심과 남다른 친화력이 발동된 것. 승재는 한 발짝을 뗄 때마다 식당 손님들과 한 마디씩 주고받으며 '1보 1토크'를 펼쳤다.
결국 승재는 수많은 장애물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아빠의 심부름을 완수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