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백지영·NS윤지도 열광케한 정찬성 어퍼컷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2-05 15:45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코리안좀비' 정찬성의 통쾌한 KO승에 백지영과 NS윤지, 양정원 등도 환성을 내질렀다.

백지영은 5일 자신의 SNS에 "코리안좀비 정찬성, 3년6개월만의 복귀전 1라운드 깔끔한 KO승! 애국심까지 장착! 멋드러짐"이라며 정찬성의 경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격투기 팬으로 유명한 NS윤지 역시 "이게 바로 코리안 좀비"라며 열광했다. 양정원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에 박수, 연승행진 기대할게요"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정찬성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104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0)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지난 2013년 8월 조제 알도 전 이후 무려 1281일만의 복귀전에서 정찬성은 강렬한 오른손 어퍼로 1라운드 2분30여초만에 버뮤데즈를 옥타곤에 눕혔다.

정찬성은 옥타곤 인터뷰에서 남다른 애국심까지 드러냈다. 정찬성은 "제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요즘 시국이 어렵습니다"라며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화합해서, 마음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코리안좀비의 시국선언", "태극기의 올바른 사용법"이라며 호평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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