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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소다남매가 온천보다 뜨거운 우애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면 범아빠와 다을이는 얼굴에 물 묻히기 세 번, 발에 물 뿌리기, 몸에 물 뿌리기로 단 5분만에 논스톱 샤워을 끝내고 온천으로 직행했다. 이에 범아빠는 "시간 차를 뒀어야 했다. 아이든 어른이든 여자들의 목욕 시간이 긴 것은 똑같구나"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말문이 트인 다을이는 "누나야~누나야~나 여기 있어"를 외치며 소을 누나를 애타게 찾았다. 노천 온천 특성상 남탕과 여탕이 벽 사이로 나뉘어져 있는 만큼 혹시나 혼자 있는 누나가 외로울까 끝없이 누나와의 대화를 시도하며 누나의 적적함을 달래줬다. 또한 달님에 소원을 빌자는 아빠의 제안에 소을이는 나지막이 "이제 7살이니까 더 멋진 언니가 되길 바래"라는 예쁜 소원을 빌었다. 벽 건너편 다을이가 "누나야 안 들려~ 크게 말해!!"라고 외쳐도 혼자만의 소원을 간직한 소을이는 대신 "나 너무 행복해"라는 대답으로 화답했고 다을이도 누나 따라 '나도 행복해'를 외치며 함박웃음을 보여 훈훈한 새해맞이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