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맨-천국사무소-아육대, 남은 설연휴 기대 예능 TOP3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1-29 15:0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설 연휴의 마지막은 어떤 프로그램이 웃음을 선사해줄까.

설 연휴도 끝나간다. 유독 짧게 느껴졌던 이번 설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줄 지상파 3사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KBS, 관찰 예능 올인

먼저 KBS는 '엄마의 소개팅'과 '신드롬맨'을 선보인다.

'엄마의 소개팅'은 혼자가 된 스타의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는 황혼 로맨스 심폐 소생 프로젝트다. 황신혜 윤민수 박나래가 출연, 자신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엄마의 황혼 로맨스를 응원한다. 방송은 29일 오후 10시 40분.


'신드롬맨'은 스타의 일상을 관찰하고 이를 분석하는 신개념 관찰 예능 파일럿이다. 김구라 김민종 김희철 정용화가 MC로 활약하고 '자유 영혼' 최민수와 '로마 공주'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전문가가 MC들과 함께 스타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의뢰 스타도 몰랐던 신드롬을 찾아내는 형식의 새로운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


SBS, 리얼리티 전통 강자

SBS는 '천국사무소'와 '주먹쥐고 뱃고동'을 준비했다.


'천국사무소'는 한 사람의 인생이 마무리됐다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가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천국으로 가기 전 전입신고를 하는 가상의 공간 천국사무소에 도착한 스타들이 천국으로 가져갈 단 하나의 기억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따뜻한 천국소장 강신일과 깐족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천국 서기 조세호, 안재욱이 출연한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5분.


'주먹쥐고 뱃고동'은 사라져가는 한국의 물고기 생태와 바다가 주는 먹거리를 추적하는 현대판 신 자산어보다. 여기에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풍광과 그 속에 녹아있는 어부들의 인생 이야기까지 녹여낸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정글의 법칙'으로 야생 버라이어티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김병만을 필두로 육중완(장미여관) 이상민 김종민 강예원 육성재(비투비)가 참여한다.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


MBC, '아육대' 이번에도 통할까.

MBC는 '오빠생각'과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를 내보낸다.

'오빠생각'은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팬 영업 영상 제작 버라이어티다. 스타가 직접 의뢰하고 함께 제작한 영업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해 실제 영업 결과를 확인, 스타의 영업 영상을 통한 실적 대결을 벌이는 형식이다. 탁재훈이 본부장을 맡고 유세윤과 양세형이 각각 오팀, 빠팀 팀장을 담당한다. 유세윤의 오팀에는 이상준 솔비 경리가, 양세형의 빠팀에는 양세찬 이말년 조이(레드벨벳)이 함께한다. '오빠생각'에 영업을 의뢰한 스타는 MBC 새 월화극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돌아올 채수빈과 윤균상이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15분 1부가, 30일 오후 8시 35분 2부가 전파를 탄다.


명절 연휴 전통의 강자 '아육대'도 찾아온다. 이번 '아육대'에는 B1A4 EXID AOA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 국내 최정상 인기그룹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아육대'에서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양궁이다. 첫 발부터 카메라 렌즈를 명중시킨 아이돌 스타도 있는데다 단체전에 첫 줄전한 엑소, 세븐틴이 원조 양궁돌인 B1A4와 EXID를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육대'는 30일 오후 5시 15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