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산뜻하고 가볍게 레이어드 커트 어때?
겨우내 지겨웠던 헤어스타일을 바꿀 때가 왔다. 미용실 가기 전 연예인 헤어스타일'을 검색하는 것은 필수! ' 지금 연예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은 레이어드 커트이다. 레이어드 커트(layered cut)는 '층층으로 된 헤어 커트라는 뜻으로 조금씩 단차를 주는 커트방법을 말한다. 레이어드 커트으로 머리를 자르면 기장이 길더라도 가벼움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숱을 치는 것과는 다르게 깔끔하면서도 묶어도 풀어도 자연스러운 멋을 낸다.
다가올 봄,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이들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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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액세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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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공적인 솔로 데뷔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지. '수지 is 뭔들' 이라는 말이 딱인 그녀에게도 레이어드 커트는 어김없이 잘 어울린다. 얼마 전 본인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빈폴 액세서리의 패션화보를 통해 상큼한 봄 분위기를 자아낸 그녀.
화보 속 수지는 굵은 C컬로 머리 끝을 말아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었다. 노란기를 뺀 다크 브라운 컬러로 너무 가볍지 않은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포인트. 대신 레이어드 커트로 머리카락 자체의 무게는 훨씬 가볍게 느껴지면서도 굵은 웨이브로 동시에 여성스러움을 어필한다. 하나로 묶은 포니테일에서 레이어드 커트의 매력은 더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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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푸른바다의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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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전지현 역시 레이어드 커트를 선택했다. 전설의 인어 머리로 긴 생머리 대신 레이어드 커트와 7:3 가르마로 여신 느낌을 더했다. 가르마 차이로왼쪽과 오른쪽의 단 차이를 둔 것도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살짝 풀어진 듯 한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에 머리 끝만 살짝 탈색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 것이 전지현만의 인어 헤어스타일의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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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 SBS '낭만닥터 김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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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솔직한 사랑표현으로 인상깊은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 서현진도 드라마 속에서 매력적인 레이어드 컷을 선보였다. 얼마 전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사 역할을 맡은 그녀는 밝은 브라운 컬러의 레이어드 커트로 단발 기장의 컷과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조화롭게 스타일링했다. 의사가운을 입었을 때에는 아래로 단정히 묶어 단발 길이로 레이어드 된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준 한 편, 퇴근 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룩을 입을 대에는 묶었던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러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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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내일 그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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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후속으로 방송될 '내일 그대와'의 주인공 배우 신민아 역시 레이어드 커트를 선택했다. 밝게 염색한 브라운 컬러도 눈에 띄지만 턱끝부터 시작되는 굵은 웨이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머리에도 굵은 컬을 넣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가슴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헤어이지만 레이어드 커트로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더해 멍뭉미(강아지 같이 귀여움)도 함께 자아낸다. 오는 2월 3일 첫방송될 예정.
ha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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