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공연 실황 OST 앨범, 2월 중순 발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7-01-25 10:21


◇이미지제공=EMK 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의 공연 실황 OST 앨범이 2월 중순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며, 현재 출연 중인 박은태 김순영 박철호 신영숙 손준호와 전동석 김소현 이희정 정영주 이창희 배우의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주요 넘버인 '그 어디에', '내 고향', '넌 나의 음악', '비스트로', '그대를 찾아 내리라' 등 24곡이 모두 수록되어 공연의 감동과 진한 여운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OST에 포함된 DVD에는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의 스페셜 뮤직 비디오와 극 중 벨라도바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엄재용, 윤전일의 정통 클래식 발레를 담은 '에릭의 이야기 파트 1~2'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실려 있다. 또한 노랫말은 물론 출연진의 미공개 공연 사진을 담은 124페이지 분량의 북클릿, 팬텀 페이퍼 토이도 함께 제공된다.

뮤지컬 '팬텀' OST는 2월 15일까지 EMK 홈페이지(www.emkmusical.com)와 극장 객석 1, 2층에 마련된 MD판매 부스에서 선주문을 받으며 2월 중순부터 '팬텀' 공연장 및 온라인, 일반 음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선주문을 하면 EMK공연 사진을 담은 2017년 달력과 EMK라인업 포스트잇을 선물로 받는다.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가스통 르루의 원작소설(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2015년 국내 초연돼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2월~1월 티켓 판매 점유율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 사는 슬픈 운명을 지닌 팬텀 역에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출연하며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가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았다. 또한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희정, 마담 카를로타 역에 정영주, 신영숙,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은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은 엄재용, 윤전일이 맡아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준다.

뮤지컬 '팬텀'은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며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대전, 광주, 대구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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